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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별명이 '전재준'인 배우 박성훈에 대해 알아보자.

by 도도파파1120 2025. 10. 4.

박성훈은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확립한 배우로,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인물입니다. 그는 흔히 ‘늦게 뜬 배우’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지만, 실상은 수년간 연극, 영화, 드라마 등에서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입니다. 강렬한 악역부터 섬세한 멜로 감정까지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매우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 잡은 박성훈. 이번 글에서는 그의 데뷔부터 대표작, 연기 스타일, 그리고 배우로서의 확장 가능성까지 다각도로 조명해 봅니다.

출처-나무위키

박성훈의 데뷔와 연기 시작 – 연극판에서 갈고닦은 내공

박성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08년 독립영화 <쏜다>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다수의 독립영화와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기반을 다졌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비교적 늦은 주목을 받았지만, 오히려 그 시간 동안 다양한 역할과 장르를 경험하며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력 면에서 탄탄한 기초를 마련하게 됩니다.

박성훈의 연기 이력에서 중요한 기반은 바로 연극 무대였습니다. <옥탑방 고양이>, <히스토리 보이즈>, <나쁜 자석> 등 다수의 연극 작품에 참여하며 무대 위에서 직접 관객의 호흡을 느끼고 표현하는 훈련을 반복했습니다. 이 시기의 경험은 이후 그가 카메라 앞에서도 집중력과 생동감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2014년 K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브라운관 진출을 시작했으며, 2018년 <리치맨>과 <하나뿐인 내편> 등으로 본격적인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KBS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감정 연기는 중장년층 시청자에게도 인상 깊게 다가오며 배우로서의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 글로리>로 보여준 악역의 미학과 최근작 활동

박성훈의 배우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단연 2022~2023년 방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입니다. 김은숙 작가의 복수극으로 큰 주목을 받은 이 드라마에서 그는 학교폭력 가해자 집단의 일원인 전재준 역을 맡았습니다. 특유의 자기중심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캐릭터였지만, 박성훈은 단순한 악역이 아닌 입체적인 인간상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박성훈은 전재준이라는 캐릭터에 ‘권력과 폭력에 중독된 남성상’을 구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면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역설적인 몰입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역할을 위해 그는 눈빛, 톤, 신체 움직임 등 세밀한 요소까지 완벽히 설계하며 전재준을 '살아 있는 인물'로 만들어냈고, 결과적으로 국내외 팬층에서 강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더 글로리> 이후 박성훈은 단순한 악역 전문 배우가 아닌, 보다 넓은 연기 영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tvN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는 전혀 다른 결을 지닌 역할로 변신하며 캐릭터 다양성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고, OTT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또한 그는 최근 다수의 작품에서 ‘사회적 불안’, ‘내면의 혼란’, ‘지배와 피지배의 심리’ 등 심리극적 요소가 강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단순한 ‘배우 박성훈’이 아닌 ‘해석력 있는 창작자’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박성훈의 연기 스타일과 배우로서의 입지

박성훈의 연기 스타일은 감정의 ‘극단성’과 ‘구체성’을 동시에 지닌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그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에서도 인위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철저히 캐릭터 내면에서 끌어올린 표현을 추구합니다. 덕분에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리얼리티를 유지하며 설득력을 얻습니다.

또한 박성훈은 ‘디테일’에 강한 배우입니다. 대사보다는 표정, 미묘한 시선 처리, 말의 속도와 높낮이 등 비언어적 요소를 활용해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는 데 능하며, 이는 연기 스펙트럼의 깊이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 덕분에 악역뿐 아니라 멜로, 심리극, 가족극 등 다양한 장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배우로 평가받습니다.

업계 내에서는 박성훈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우’, ‘준비된 주연’으로 보는 시선이 강합니다. 그의 연기는 시청자에게 감정적으로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감독과 작가로부터는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SNS나 방송 외적인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오롯이 연기에 집중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어, ‘작품 중심’, ‘배우 본연에 충실한 인물’로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커리어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향후 영화계와 글로벌 프로젝트 진출도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결론: 박성훈, 눈빛 하나로 감정을 설계하는 배우

박성훈은 단숨에 대중적 주목을 받은 배우는 아니지만, 오랜 시간 자신만의 색과 깊이를 축적해 온 연기자입니다. 특히 <더 글로리>를 통해 보여준 입체적 악역 연기는 그를 단번에 차세대 주연급 배우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그 이후의 행보에서도 그는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디테일에서 출발하며, 그 디테일은 관객의 심리와 정서에 오랫동안 남습니다. 앞으로도 박성훈은 ‘어떤 역할이든 설득력 있게 만들 수 있는 배우’로서, 더 많은 이야기와 캐릭터 속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갈 것입니다. 눈빛 하나로 감정을 설계할 줄 아는 이 배우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