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는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데뷔하자마자 주목받은 배우다. 1987년 9월 9일생으로,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데뷔 초반부터 훈훈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10대~30대 여성 시청자층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후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꾸준히 활동해왔다. 데뷔한 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현재도 활발히 현역 배우로 활동 중이며, 2025년에도 새로운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초기 시절: 하이킥으로 주목받은 신예
정일우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작품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이다. 극 중 고등학생 ‘정일우’ 역으로 출연해 반항적인 캐릭터와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소화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작품은 100부작이 넘는 장기 시트콤이었고, 정일우는 이 시트콤을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에는 돌아온 일지매(2008)를 통해 사극 주연을 맡으며 장르를 확장했고, 49일(2011), 해를 품은 달(2012), 야경꾼 일지(2014), 고품격 짝사랑(2015),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2016) 등에서 주연으로 활동하며 드라마 중심의 커리어를 쌓아갔다. 특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왕 이윤 역할로 출연해 시청률 상승에 기여했으며, 감정 연기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정일우는 초기부터 로맨틱 코미디와 사극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며, ‘로맨스에 강한 배우’로 인식되었다. 밝고 세련된 이미지에, 단정한 대사 전달력, 감정의 완급 조절이 좋은 연기 스타일로 주로 20~30대 여성 시청자층에게 강한 호응을 얻었다.
성숙기로 진입한 30대: 연기 폭 확장
20대 중후반 이후에는 좀 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해치(SBS, 2019)에서는 정치와 권력의 중심에서 성장하는 왕세자 역할을 맡았고, 보쌈: 운명을 훔치다(MBN, 2021)에서는 고려 말 보쌈꾼 ‘바우’ 역을 맡아 액션과 감정을 동시에 소화했다. 해당 작품은 MB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정일우 역시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2년에는 굿잡(ENA)에 출연하여 권력가 재벌 회장 역할을 맡았고, 초능력을 가진 여성 탐정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였다. 이전보다 밝은 톤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줬고, 호흡을 맞춘 권유리와의 케미도 화제가 되었다.
이후 정일우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tvN의 프리한 닥터, JTBC의 여행 예능 등에 출연하며 연기 외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에서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감형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2023~2025 최신작 활동
2023년에는 MBN 드라마 나의 너에게에 출연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물로, 정일우는 감정 변화가 많은 주인공 ‘도준’ 역을 맡았다. 작품 내에서 현실과 과거를 오가는 복잡한 감정선을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한 계기가 되었다.
2025년 기준으로는 KBS2의 하반기 편성 예정작 시간의 주인에 주연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다. 해당 드라마는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로, 정일우는 ‘윤태성’ 역을 맡아 사건 해결과 인간 심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이끈다. 이 작품은 정일우에게는 첫 본격 미스터리 장르물로, 연기 이미지 전환을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정일우는 최근 팬미팅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 태국 등 해외 팬층과도 꾸준히 소통 중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운영, 브이로그 콘텐츠, 인터뷰 공개 등 온라인 활동도 활발하다. 2024년부터는 연기 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있어, 배우로서의 입지를 보다 다층적으로 확장하는 중이다.
정일우의 향후 방향성과 연기 평가
정일우는 외모 중심의 배우로 데뷔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기 실력에 대한 평가도 점차 긍정적으로 전환됐다.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연기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멜로, 사극,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냈다. 최근에는 조금 더 무게감 있는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으며, 전작들에 비해 대사 톤과 감정의 여운이 깊어졌다는 평이 있다.
정일우는 현재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영화 진출 및 제작자 활동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본인의 인터뷰에서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도 관심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년 가까운 연기 활동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