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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vs 2박3일 짐 차이 정리표(아이 동반 기준, 최소화 전략)

by 도도파파1120 2026. 2. 3.

 

아이랑 캠핑을 가보면, “박수(며칠 가느냐)”가 짐을 좌우합니다. 저도 처음엔 1박2일이든 2박3일이든 비슷하게 챙기면 되겠지 싶었는데, 실제로는 하루가 늘어나는 순간부터 세척·여벌·식단·놀이가 한꺼번에 늘어나더라고요. 반대로, 어떤 물건은 박수가 늘어도 그대로라서 굳이 추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글은 그 차이를 딱 잘라서 정리해서, 2박3일로 가도 짐이 폭발하지 않게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박수 늘면 왜 짐이 폭발하는가(원인)

짐이 폭발하는 이유는 “하루치가 늘어서”만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불확실성이 늘기 때문이에요. 2박3일은 날씨 변화, 아이 컨디션 변화, 옷 젖는 상황, 음식 남는 상황이 더 많이 생깁니다. 저는 2박3일에서 비를 한 번 맞았을 때, 여벌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모되면서 이후 일정이 계속 꼬였습니다. 또 1박2일은 ‘대충 버티기’가 가능하지만, 2박3일은 버티기가 안 돼서 정리·세척·재정비가 필요해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가능한 선택지”가 줄어요. 어른끼리면 ‘안 씻고 자도’ 다음날 버틸 수 있지만, 아이는 위생/수면이 흔들리면 컨디션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결국 박수가 늘면 “대체 불가능한 것”이 늘고, 그게 짐의 증가로 연결됩니다.

저는 이걸 깨닫고 나서부터 2박3일 캠핑은 ‘추가되는 짐’만 정확히 더하기로 바꿨습니다. 그러니 가방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구성만 조금 바뀌더라고요.


1박2일 vs 2박3일: 추가되는 짐/변하지 않는 짐

아래 표는 “똑같이 챙길 것”과 “2박3일에서 추가되는 것”을 한 눈에 보이도록 만든 정리표입니다. (아이 2세/4세 기준으로, 위생·여벌이 핵심 축입니다.)

카테고리1박2일2박3일 추가줄이는 팁

의류(상하/속옷/양말) 기본 여벌 + 안전 마진 여벌 1벌 이상 추가 + 젖을 상황 대비 여벌은 “세트(상하+속옷)”로 지퍼백 포장
위생(기저귀/물티슈/휴지) 기본 + 변수 반영 물티슈 1팩 추가가 체감상 안전 물티슈 용도 분리(손/얼굴 vs 바닥/신발)
수면(매트/이불/잠옷) 동일 대부분 동일(추가 거의 없음) 수면은 줄이지 말고 세팅만 단순화
식사/간식 1~2끼 + 간식 간식/물/간단 아침이 늘어남 메뉴를 2~3개로 고정(반복해도 OK)
조리/설거지 최소 세트 세척/쓰레기/보관 부담 증가 설거지 최소화 식단(일회성 과다 사용은 피함)
놀이 1~2개면 충분 지루함 변수 때문에 1개 추가 유리 “미션 1개 + 조용한 놀이 1개” 조합
안전/비상 동일 동일(추가 거의 없음) 비상은 ‘파우치 1개’로 고정
날씨 대응 그날 예보 중심 기온 변화 폭 고려해 1단 추가 레이어링(겹쳐입기)로 아이템 수 줄이기
정리/귀가 기본 젖은 장비/옷 처리가 늘어남 젖은 것 담는 방수봉투/큰 지퍼백 준비

여기서 핵심은, 2박3일이라고 해서 모든 걸 “2배”로 챙기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증가하는 영역”은 정해져 있어요. 여벌·위생·간식·정리(젖은 것 처리) 이 네 가지가 주로 늘고, 수면/안전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저는 이걸 모르고 처음에 모든 걸 늘렸다가, 짐만 무거워지고 찾기도 힘들어졌습니다.


짐 최소화 5원칙(중복 제거, 다용도화, 현장 대체)

아래 5원칙을 적용하면 박수가 늘어도 짐이 크게 늘지 않습니다. 저도 이 원칙을 만든 뒤로는 2박3일인데도 “가방 하나 더”가 아니라 “파우치 하나 더”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 중복 제거 원칙
    같은 기능이 2개면 하나로 줄입니다. 예: 닦는 것/정리하는 것/담는 것. 저는 물티슈가 많으면 편할 것 같았는데, 결국 ‘사용 동선’이 더 중요했습니다.
  2. 다용도화 원칙
    아이 담요 하나가 수면+차 안+아침 보온까지 커버합니다. ‘용도가 넓은 것’ 위주로 선택하면 아이템 수가 줄어요.
  3. 현장 대체 원칙
    휴지/물/간단 간식은 근처 매점/편의점에서 대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단, 아이 수면 루틴(잠옷/매트/익숙한 소품)은 대체가 어려워서 현장 대체로 잡으면 위험합니다.
  4. 세트 포장 원칙(한 번에 교체)
    여벌은 상하를 따로 넣지 말고, “한 벌 세트”로 포장합니다. 저는 이걸 안 했을 때 상의만 갈아입히고 하의는 젖은 채로 남는 일이 생겨서, 결국 한 벌을 더 쓰게 되더라고요.
  5. 동선 우선 원칙(필요한 건 위로)
    도착 직후 필요한 것(위생 파우치/간식/물/그라운드시트)은 위에, 설치 후 필요한 건 중간에. 찾는 시간이 줄면 체감 난이도가 확 떨어집니다.

절대 줄이면 안 되는 7가지(아이 동반 기준)

짐을 줄인다고 해서 아래 7가지를 줄이면, 캠핑이 오히려 더 힘들어집니다. 저는 이걸 한 번씩 줄였다가 꼭 대가를 치렀습니다.

  1. 아이 수면 세팅(매트/이불/잠옷)
  2. 기본 위생(물티슈/휴지/손 닦는 루틴)
  3. 여벌옷 ‘최소 1세트’(차 안 비치분 포함)
  4. 응급/비상 파우치(기본 상처 대응 수준)
  5. 야간 안전 요소(손전등/랜턴 1개는 필수)
  6. 아이 물/간식(컨디션 급락 방지)
  7. 젖은 것 담는 봉투(정리 스트레스 방지)

저는 2박3일에서 “정리용 봉투”를 안 챙겼다가, 젖은 옷이 가방에 섞여 귀가 후 냄새와 건조 문제로 고생했습니다. 반대로 젖은 것만 분리해도 다음날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FAQ 5개

  1. 2박3일이면 준비물을 그냥 2배로 늘리면 되나요?
    대부분은 2배가 아닙니다. 여벌·위생·간식·정리 쪽만 늘고, 수면/안전은 거의 동일합니다.
  2. 아이 동반 캠핑에서 가장 짐이 빨리 늘어나는 항목은 뭐예요?
    여벌옷과 물티슈가 대표적입니다. 비/흙놀이/땀 같은 변수가 겹치면 소모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3. 놀이용품은 2박3일에 얼마나 추가해야 하나요?
    “많이”보다 “구성”이 중요합니다. 미션 1개 + 조용한 놀이 1개 정도면 충분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4. 현장 대체 가능한 것만 챙겨도 되나요?
    휴지/물 같은 건 대체 가능할 수 있지만, 아이 수면 루틴과 위생 기본은 대체가 어렵습니다. 특히 잠옷/매트/익숙한 담요는 빼면 리스크가 큽니다.

짐을 줄이려면 제일 먼저 뭘 해야 해요?
“세트 포장”과 “동선 정리”부터 추천합니다. 같은 양이어도 찾는 시간이 줄면 체감 짐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