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연기로 인생을 설계한 배우
김서형은 단 한 장면으로 시청자의 숨을 멎게 만드는 배우다. 그녀는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수준을 넘어서, 한 인물의 인생 전체를 짧은 호흡 안에 담아낼 줄 아는 연기자다.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강한 여성부터 고뇌에 찬 인간까지 폭넓은 감정을 연기해온 김서형. 특히 《스카이 캐슬》의 김주영 역은 대한민국 TV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로 기록됐다. 연기로 말하고, 감정으로 설계하는 배우, 김서형의 진짜 이야기를 따라가본다.1. 긴 무명 시절, 묵묵히 다져온 내공김서형은 1994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스타덤에 오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2000년대 초반, 《여인천하》, 《황진이》, 《아내》 등 굵직한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서서히 얼굴을 알렸다...
2025.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