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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캐릭터로 증명하는 배우 배우 조은지는 “이 사람이 나오는 장면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짧게 등장해도 인상을 남기고, 강하게 나와도 무겁지 않으며, 가볍게 풀어내면서도 감정을 설득시킬 줄 아는 배우. 조은지는 그런 특이한 균형을 갖춘 배우다. 조연이지만 언제나 인물의 진심을 다해 표현하며, ‘진짜 그 사람 같다’는 믿음을 주는 연기자로 오랜 시간 자리 잡아 왔다. 이제는 감독으로서도 시야를 넓혀가고 있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1. 개성 있는 조연에서 시작된 존재감조은지는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활동해온 배우다. 초기에는 영화 《올드보이》, 《그녀를 믿지 마세요》, 《거울 속으로》 등에서 눈에 띄는 조연으로 등장하며 개성 강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에게 인지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 2025. 11. 18.
김희원, 낯설게 다가오는 연기의 얼굴 배우 김희원은 보는 이로 하여금 늘 한 가지 질문을 남기게 만든다. “저 배우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어디서든 낯익지만 동시에 낯설고, 무섭지만 묘하게 정감 있는 얼굴. 김희원은 스스로의 연기로 이미지와 편견을 깨부수며, 한국 콘텐츠에서 가장 다채로운 색을 가진 배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 늦깎이 데뷔, 독특한 존재감의 시작김희원은 서울예대를 졸업한 후,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초반엔 이름보다 얼굴이 먼저 알려졌고, 영화 《신세계》, 《악마를 보았다》, 《불신지옥》 등에서 묵직한 악역이나 중간 보스의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얼굴에는 특유의 무표정 속 긴장감이 있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어도 관객의 숨을 멎게 만드는 존재감, 이것이 김희원이라는 배우.. 2025. 11. 18.
김상호, 진짜 일반인 사람을 연기하는 배우 김상호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얼굴을 보면 “아, 그 배우!”라고 말하게 되는 대표적인 배우다. 자연스러운 말투, 살아있는 표정,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 연기. 그는 주연이 아니어도 언제나 극에 온기를 더하고 무게를 실어주는 배우다. 오랜 무명과 단역을 지나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김상호는 배우로서 살아온 시간이 곧 연기의 진심이 된 사람이다.1. 무대에서 시작된 연기의 뿌리김상호는 1990년대 초반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감정의 뿌리를 다지고 리듬을 익혔다. 이후 영화에 첫 발을 들인 것은 2000년대 초반이었고, 《공공의 적》, 《범죄의 재구성》, 《실미도》 등 굵직한 작품에서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시기.. 2025. 11. 17.
김성균, 일상 생활 속 진심을 연기하다 배우 김성균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한 번 등장하면 그 장면을 기억에 남기게 만드는 힘을 가진 배우다. 강렬한 악역부터 소탈한 아버지, 따뜻한 친구, 겁 많은 소시민까지 — 그는 다양한 인물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진심으로 설득해내는 연기의 장인이다. 무대에서 시작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성균. 지금도 그는 묵묵히, 그러나 분명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1. 늦은 데뷔, 그러나 깊이 있는 시작김성균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서른 즈음에 본격적인 스크린 활동을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주로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다져온 연기자였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쳤다. 그가 대중에게 처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건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다. 극 중 잔혹하고 잔인.. 2025. 11. 17.
이경영, 존재감으로 연기하는 배우 이경영은 단 몇 초의 등장만으로도 장면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배우다. 수십 년의 연기 경력을 통해 쌓아온 내공은, 그의 대사 한 줄과 눈빛 한 번에 드러난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권력자, 중간보스, 고뇌하는 인물, 때론 인간미 있는 아버지까지 폭넓게 연기해온 그는, 2020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이야기의 무게중심을 쥐고 있는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다.1. 1980년대 청춘 스타에서 묵직한 배우로이경영은 1987년 영화 《연산군》으로 데뷔한 이후,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지적인 이미지의 청춘스타로 자리잡았다. 초창기에는 날카로운 이목구비와 진중한 말투 덕분에 문학청년, 엘리트, 냉정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지만, 그는 빠르게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1990년대에는 독립영화와 예술영.. 2025. 11. 16.
라미란, 웃음과 울음을 아우르는 배우 배우 라미란은 한 장면에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고, 다음 장면에선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배우다. 그녀의 연기엔 생활의 무게, 사람의 온기, 그리고 현실감 있는 감정선이 녹아 있다. 드라마, 영화, 예능, 무대까지 종횡무진하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라미란. 그녀의 커리어는 단지 성공의 기록이 아니라, 자신을 증명해온 사람의 이야기다.1. 무명과 단역의 시간, 잊히지 않는 존재감라미란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했다. 당시엔 이름 없는 단역이었지만, 짧은 분량 속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로 업계에서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타짜》, 《박쥐》, 《마더》, 《방자전》 등 작품 속 ‘주변 인물’ 역할을 소화하면서 관객의 기억에 “그 장면에 나왔던 배우”로 자리.. 2025.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