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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웃음과 울음을 아우르는 배우 배우 라미란은 한 장면에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고, 다음 장면에선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배우다. 그녀의 연기엔 생활의 무게, 사람의 온기, 그리고 현실감 있는 감정선이 녹아 있다. 드라마, 영화, 예능, 무대까지 종횡무진하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라미란. 그녀의 커리어는 단지 성공의 기록이 아니라, 자신을 증명해온 사람의 이야기다.1. 무명과 단역의 시간, 잊히지 않는 존재감라미란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했다. 당시엔 이름 없는 단역이었지만, 짧은 분량 속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로 업계에서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타짜》, 《박쥐》, 《마더》, 《방자전》 등 작품 속 ‘주변 인물’ 역할을 소화하면서 관객의 기억에 “그 장면에 나왔던 배우”로 자리.. 2025. 11. 16.
김의성, 연기의 무게를 아는 배우 배우 김의성은 단 한 장면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줄 아는 배우다. 그의 연기에는 현실의 씁쓸함과 인간의 이면이 녹아 있으며, 어떤 캐릭터든 말과 표정, 눈빛 하나로 설득력을 부여한다. 무대에서 시작해 스크린과 드라마까지 30년 넘게 활약해온 김의성. 그의 존재는 ‘연기 잘하는 배우’ 이상의 이야기를 움직이는 축이다.1. 연극 무대에서 시작된 단단한 연기 뿌리김의성은 1990년대 초반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정통파 연기자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이력과 함께, 대학로에서 다양한 연극 작품에 참여하며 감정과 움직임의 흐름을 체득했다. 초기에는 영화보다는 연극과 독립영화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그의 날카로운 마스크와 절제된 감정 표현은 점차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에 적합한 배우로 .. 2025. 11. 15.
현봉식, 씬을 움직이는 힘 배우 현봉식은 주인공 옆에서 이야기를 지탱하며 때론 흐름을 전환시키는 ‘보이지 않는 중심’과 같은 배우다. 누구보다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극을 이끄는 그의 연기에는 인물의 체온과 현실감이 담겨 있다. 드라마, 영화, 무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진정성을 담아 캐릭터를 쌓아온 배우 현봉식. 그는 단역부터 시작해, 지금은 없으면 허전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1. 무대에서 시작된 연기, 단역의 깊이를 알다현봉식은 연극 무대를 기반으로 연기 내공을 쌓은 배우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연극계에서 활동하며 인물의 감정 흐름을 설계하는 방법을 익혔다.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육룡이 나르샤》, 《터널》, 《비밀의 숲》, 《보이.. 2025. 11. 15.
이미도, 생활 연기의 달인 배우 이미도는 작품 속에서 주연이 아니어도 강하게 기억되는 배우다. 특유의 자연스러운 말투와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생활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과 SNS까지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 배우, 진짜 같다’는 반응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이미도. 그녀의 연기 인생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따라가 본다.1. 단역부터 쌓아온 내공, 조연 그 이상의 존재감이미도는 2003년 영화 《싱글즈》를 통해 데뷔한 이후, 긴 무명 시절을 거쳤다. 초반에는 단역이나 배경 인물로 출연하며 관객에게 익숙하지 않은 얼굴이었지만, 그녀는 언제나 짧은 등장에도 '저 배우 누구지?'라는 궁금증을 남기는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200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직장의 신.. 2025. 11. 14.
김미경, 장면을 움직이는 배우 배우 김미경은 이름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도, 그녀의 얼굴을 보면 "이 배우, 많이 봤어"라고 말하게 되는 배우다. 수십 편의 드라마, 영화, 연극을 거치며 장면의 공기를 조율해 온 조연의 장인. 그러나 그녀는 조연이라 불리기엔 너무나 중심적이고, 단역이라 말하기엔 기억에 남는다. 1963년생으로 연기를 향한 애정 하나로 달려온 배우 김미경의 커리어는, 진심과 디테일로 빛나는 인물 탐구의 시간이다.1. 단역에서 시작된 연기, 무명과 내공의 시간김미경은 오랜 시간 무명의 단역배우로 활동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그녀는 주로 드라마와 영화 속의 배경 인물이나 잠깐 스쳐가는 역할을 맡으며, 긴 무대 뒤에서 자신만의 내공을 쌓아왔다. 하지만 그녀가 연기에 쏟아부은 정성과 진심은 단 한 장면에서도 느.. 2025. 11. 14.
장영남, 진짜 연기의 얼굴 배우 장영남은 작품 속에서 늘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엄마이자 범죄자, 교사이자 검사, 시어머니이자 소시민. 역할이 어떻든 그녀는 늘 ‘진짜 사람’처럼 보인다.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해 수십 년간 연기 하나로 버텨온 그녀는 단순한 연기 잘하는 배우를 넘어, 이야기에 신뢰를 더하는 존재다. 우리가 장영남을 ‘대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1.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단단한 기본기장영남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연기 경력의 시작은 무대였다. 90년대 후반부터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고, 대학로에서는 이미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녀는 관객과의 호흡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무대 연기의 정수를 익혔고, 그 경험은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이 됐다. .. 2025. 11. 13.